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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고민 `전립선염` 증상과 치료방법?

no1tv 2010. 6. 2. 22:28


남자의 고민 `전립선염` 증상과 치료방법?

전립선염,
청장년 남성의 10명중 3명이 고생하는 흔한 병

30대 중반의 박모씨는 최근 들어 잦은 회식이후 전립선염 증상이 재발한 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다. 이미 여러번 재발을 경험한 터라 요도 및 회음부의 경미한 증상에 의해서도 불안해지며 지난번에 치료를 받다가 조금 좋아지는 것 같아 그냥 병원을 가지 않은 것이 왠지 맘에 걸린다. 여러군데 병원을 다녔지만 주기적으로 전립선염 증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염은 청장년 남성의 10명중 3명이 고생하는 흔한 병이다. 남자의 50%가 살아가는 동안 적어도 한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며 비뇨기과 내원환자의 25%가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이렇게 많은 발생빈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발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쉽게 치유되지 않아 정신적으로 불만스럽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어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지겨운 질환이다. 이 병은 감염되어 있어도 모르고 지내다가 과음, 스트레스, 과로, 과격한 성생활, 차를 오래 타거나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소변을 자주 참을 때 마치 요도염에 걸린 것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의 원인을 살펴보면 세균성인 경우 요도염이 전립선 요도를 통하여 직접 전염, 배뇨 시 전립선관내로 감염된 소변의 역류, 직장 내 세균의 직접 또는 임파관을 따라 전염, 혈류를 통한 감염이 있다.

비세균성이나 전립선통인 경우 배뇨시 무균소변의 전립선관내로의 역류로 인해 소변의 화학성분에 의한 자극적 염증이나 알레르기현상, 전립선 주위장기의 기능적 이상, 특히 골반근육의 습관적 수축에 따른 긴장성 근육통이나 요도 괄약근 및 방광입구 근육의 경련으로 인한 기능적 폐쇄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음부 통증, 치골부(하복부) 통증, 음경부 통증, 음낭통증, 고환통증, 항문부 통증, 사정시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가 힘들어지거나, 배뇨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요통, 사타구니의 불쾌감, 고환이나 음낭의 불쾌감, 음경이나 요도가 가렵거나 불편한 모호한 증상으로, 심한 경우 조루증, 성욕감소와 극치감 감소, 발기유지능력 감소도 생길 수 있다.

진단은 일반소변검사를 통해 요도염 증상은 아님을 확인 후 전립선 맛사지 검사 또는 정액검사로 전립선액의 염증세포 증가여부를 통해 전립선염을 진단하게 된다. 이후 전립선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한 세균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면 세균성으로 진단하게 되는데 최근 분자생물학적인 기법(PCR 검사)를 통해 과거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단되던 것이 세균성전립선염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후 증상에 따라 요류속도검사 및 전립선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치료는 전립선 마사지와 온수 좌욕 그리고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거나 근육을 이완시키며 규칙적인 성생활로 전립선 울혈을 방지해주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성분인 카페인, 알코올,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또 자전거, 오토바이, 승마와 같이 전립선을 직접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 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소변을 오래 참는 등의 행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치료로는 전립선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항생제를 선택해 투여한다. 증상에 따라서, 선택적 알파차단제나 소염진통제, 근 이완제, 항 콜린제를 복합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경직장 초음파검사로 치료의 장애요소와 재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치료기간을 설정하며 병용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이 외에도 체외 자기장 치료기를 이용하여 골반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신경을 자극하여 전립선염으로 인한 여러 가지 비특이적인 증상들을 치료한다. 또한 골반 저근육신경을 자극하여 골반주위에 위치한 근육을 강화 및 자극함으로써 전립선염의 증상들을 개선할 뿐 아니라 사정력 약화 증상도 좋아지게 된다.

◇도움말 : 블루비뇨기과 잠실점 원장 김대희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 www.NewsTown.co.r 2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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